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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윅의 ‘휴머나이즈 월’, 상암동 월드컵공원에 영구 설치된다

헤더윅의 ‘휴머나이즈 월’, 상암동 월드컵공원에 영구 설치된다
에디터. 김태진 자료. 서울시

 

서울시는 제 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상징적 조형물인 ‘휴머나이즈 월Humanise Wall’을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일대에 영구 설치한다. 비엔날레 종료 후 작품의 예술적 가치를 보존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내린 결정이다.

90m 길이, 60m 높이의 ‘휴머나이즈 월’ ©BRIQUE Magazine

 

새 보금자리인 월드컵공원은 과거 15년간 서울의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를 생태 공원으로 복원한 장소다. 서울시는 공원의 역사적 상징성과 시민 접근성을 고려해 최종 설치 지점을 조율 중이다. 척박한 땅에서 생태의 보고로 거듭난 공원 위에 ‘도시를 더 인간답게 만들자’는 헤더윅의 메시지가 더해져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휴머나이즈 월’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이 총감독 자격으로 선보인 작품이다. 건축물의 외벽이 단순한 장벽이 아닌 인간과 소통하는 ‘다정한 건축’이어야 함을 역설한다.

구조물은 길이 약 90m와 높이 약 16m에 달하는 압도적 규모를 자랑한다. 여기에는 38개국 110명 디자이너가 참여한 400여 개의 건축 이미지가 정교하게 새겨져 있다. 작품을 구성하는 1,428장의 패널에는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이 개발한 디지털 프린팅 스틸 기술이 적용되었다. 철이라는 단단한 소재 위에 세밀한 사진과 아이디어를 구현해 기술이 예술적 표현의 도구로 진화했음을 증명했다.

©BRIQUE Magazine
©BRIQUE Magazine

서울시는 이번 이전을 통해 기간 한정 행사의 결과물을 시민의 ‘공공 자산’으로 전환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송현동에서 화려한 조명과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불러 모았던 데에서 나아가 상암동의 숲과 어우러져 도시건축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영구적인 예술 공간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RIQUE Magazine


작품명.
휴머나이즈 월 Humanise Wall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 Thomas Heatherwick

전시명.
‘2025 제 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이전 장소.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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