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신사가 만들어가는 성수동의 미래
글. 김태진 자료. 무신사 MUSINSA
도시의 이미지를 구성하는 것
도시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신을 드러낸다. 그것이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결국 도시의 정체성이 되어 사람들이 그곳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연상하는 이미지로 자리 잡는다.
성수동은 국내에서 패션과 밀접한 가장 ‘힙’한 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과거 수제화 거리였던 성수동은 이제는 신진 패션 디자이너부터 글로벌 패션 브랜드까지 공존하는 패션 중심지로 변화했다. 오래된 공장과 창고가 감각적인 패션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거대한 패션 플랫폼으로 변모 중이다.

도시와 브랜드가 만났을 때
뉴욕의 소호, 도쿄의 하라주쿠, 파리의 마레 지구 등 세계적인 패션 상권들은 단순히 특정 브랜드가 매장을 여는 것만으로 성장하지 않았다. 그 지역에 패션 기업들이 본사를 두고 장기적으로 투자하며, 브랜드와 소비자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공간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뉴욕 소호에는 슈프림의 본사 및 플래그십 스토어가 자리하고 있으며, 도쿄 아오야마에는 꼼데가르송의 본사 및 플래그십 스토어가 운영되고 있다. 파리는 루이비통이 본사를 두고 있으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패션과 문화가 결합한 복합적인 패션 생태계를 형성했다.


성수동 변화의 중심, 무신사
성수동 변화의 중심에는 무신사가 있다. 무신사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 시작해 이제는 성수동을 거점으로 패션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성수동으로 본사를 이전해 오프라인 패션 문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이를 통해 신진 브랜드들에는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브랜드에는 한국 시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기능하고 있다.


본질에 집중하는 공간 개발
무신사는 패션과 문화를 결합한 공간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성수동의 랜드마크인 대림창고 부지를 활용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를 조성했다. 이 공간은 붉은 벽돌과 박공지붕, 철제 기둥 등 대림창고의 기존 건축물 구조와 마감을 최대한 그대로 살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는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다. 성수동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 브랜드, 패션 크리에이터 등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패션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로 오픈했다. 패션에 특화된 만큼 인프라도 자연 채광의 촬영 스튜디오와 패턴 및 디자인 작업에 용이하도록 구성된 워크룸 등 패션 산업 종사자에게 최적화된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촬영 스튜디오와 미팅룸의 경우, 무신사 스튜디오 입주자라면 지점과 관계 없이 예약을 통해 활용할 수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필수 쇼핑 코스’로 입소문을 타며 SNS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2025년 2월 기준으로 명동, 성수, 한남 플래그십, 홍대 등의 무신사 스탠다드 주요 매장에서 발생한 외국인 매출이 전체 매출의 70%를 넘어섰다.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는 2024년 기준, 전체 거래액 중 외국인 고객 비중이 44%에 달하는 등 해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이는 앞서 언급한 글로벌 패션 기업들이 특정 지역에 자리 잡으며 로컬크리에이터로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형성한 전략과 유사하다. 이에 힘입어 무신사는 신진 브랜드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고, 이는 성수동을 한국 패션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브랜드와 로컬이 함께 성장하는 곳
무신사는 성수동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를 오픈했던 2023년 10월에는 3일간 인근의 로컬샵과 진행한 협업 프로젝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성수동 연무장길을 대표하는 F&B(식음료) 브랜드들인 △롸카두들 내쉬빌 핫치킨 △바오서울 △서울브루어리 △성수다락 △오우드 △콤팩트 레코드바 △테이스트앤드테이스트와 무신사 스탠다드 전용 한정판 메뉴를 개발했으며,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매일 선착순 200명 한정으로 로컬샵 7곳 중 1곳에서 쓸 수 있는 한정판 메뉴 교환권을 랜덤으로 제공했다.
2024년 9월에는 성수 전역에서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IN) 성수’를 개최하며, 40여 개 로컬샵·F&B 브랜드와 협업했다. 대표적으로 성수동에서 필수 방문 코스로 손꼽히는 뷰티 브랜드샵 11곳이 참여했다. △러쉬 성수 △아모레 성수 △이니스프리 디아일 △톤28 라이브러리 △힌스 성수 △휩드 하우스 성수 등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인기 상품의 샘플을 증정했다.
또한 성수동 인기 맛집 22곳과 함께 마케팅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갓잇 서울숲 △따우전드 성수점△서울브루어리 △아즈니섬 등 인기 F&B 방문 시 최대 40% 메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헤어 및 네일샵 5개가 참여해 10% 시술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이러한 협업은 패션과 로컬 문화가 결합한 성수동만의 독창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무신사는 본사 소재지인 성수동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기부 및 지원 활동을 해오고 있다. 코로나19 당시, 의료진을 위한 보온 핫팩 3만 5,000팩을 기부했으며, 성동구 아동양육시설 ‘이든아이빌’에 1,000만 원 규모의 쇼핑 지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성동문화재단에 1,000만 원을 기부하며 ‘성동구립 꿈의 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다. 단순한 기업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노력이다.
이외에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일상에서 친환경 활동을 벌이는 캠페인 ‘비 그리너’를 4년째 지속하고 있다. 2022년 6월 서울숲 인근에서 플로깅을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성동구 지역 청계천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 유해 식물 제거 등에도 힘을 보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존이 이루어지는 성수동
성수동이 팝업 스토어를 내세운 단순한 트렌드 발산지에 머물지 않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보다 장기적인 투자와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글로벌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가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신사와 같은 패션 디벨로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브랜드와 로컬, 기업과 지역이 서로 유기적으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무신사는 패션 기업을 넘어, 패션이 도시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주체로서 성수동을 더욱 특별한 장소로 변화시키고 있다.
* 이 기사는 무신사의 광고비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